임준형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 2009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나선 메간 프란셀라(미국)가 남다른 한국 사랑을 과시했다.

프란셀라는 30일 1라운드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의 두 번째 경기다. 지난해 랭킹 미달로 출전하지 못했다"며 "이번 시즌 한국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어 행복하다. 꼭 좋은 성적을 거둬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상금랭킹 48위(약 25만달러)에 랭크되어 있는 프란셀라는 지난 2006년 부분 시드로 투어에 데뷔한 후 이듬해 풀시드를 획득, 그해 첫 승을 장식하는 등 지금까지 활발한 투어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프란셀라는 "한국선수들의 모국에서 함께 플레이할 수 있어 더 좋다"며 "한국사람들은 매우 친절하다. 또한 갤러리들도 훌륭하다"며 한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프란셀라는 우승을 향한 남다른 욕심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위해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불참하게 됐다"고 말한 프란셀라는 "미안함이 크다. 친구를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1라운드가 맑은 날씨에서 치러진 반면, 2라운드와 3라운드는 강한 바람과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란셀라는 "날씨와 상관없이 열심히 플레이할 수 있다"며 "남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악천후가 예상되지만 상관없이 샷에 집중해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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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형 기자 nimito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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