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보드
2004 아테네올림픽 유도 남자 74㎏급 금메달리스트 이원희(28·KRA)와 한국 여자 골프의 '슈퍼 땅콩' 김미현(32·KTF) 부부가 첫 아들을 낳았다.
지난해 이원희와 결혼한 김미현은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7㎏의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고 김미현의 아버지인 김정길씨가 5일 전했다.
재활치료과정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12일 스포츠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용인대 동문에다 스포츠 스타, 그리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분모까기 더해져 단박에 서로에게 빠져든 두 사람은 결혼식 후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스포츠 커플다운 신혼을 보내 눈길을 모았다.
김미현은 지난 6월 말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LPGA를 끝으로 10개 대회만에 시즌을 접고 출산을 준비해왔다. 김미현이 출산 예정일인 20일보다 약 보름 일찍 아들을 낳았기 때문에 남편인 이원희도 급하게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원희는 아들이 세상에 태어나기 1시간 전 병원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김미현은 당분간 집이 있는 올랜도에서 머무를 예정이다. LPGA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김미현은 이로써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 가운데 한희원(2007년 출산), 박희정(2009년 출산)에 이어 세번째로 엄마 선수가 됐다.
고진현기자 jhkoh@


푸우
블루이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