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사진=게티이미지>
한국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펜실베니아주의 지역신문 <앨런타운 모닝콜>은 박세리가 다가올 US여자오픈 챔피언십에서 생애 5번째 메이저타이틀을 꿈꾼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개막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노장 박세리를 지목했다.

31세의 박세리는 메이저대회 4회 우승에 LPGA 투어 통산 24승에 빛나는 베테랑이다. 미국진출 후 가장 좋았던 때는 어느덧 1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난 1998년 US여자오픈의 최연소 우승 때였다고 소개했다.



2007년 한국인 최초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세리는 4번의 메이저대회 우승 중 루키시절이던 1998년에만 2차례 우승을 맛봤을 정도로 큰 경기에 강한 선수라며 올 시즌 행보 또한 나쁘지 않아 우승가능성을 연다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지난 몇 달간 오르락내리락 했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느낌을 갖는다. 때때로 운이 없었는데 그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느낌이 좋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세리는 이미 대회가 펼쳐질 펜실베니아주 베들레헴의 소콘밸리 컨트리클럽을 방문해본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코스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US여자오픈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는 "US여자오픈은 항상 정말로 힘든 코스에서 치러진다. 그린은 빠르고 러프는 길며 딱딱하다. US여자오픈에서는 뛰어난 기록을 의식하면 안 된다. 잘하고 있더라고 너무 공격적이 돼서도 안 된다. 많은 경험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가 우승할 것이다. 그러나 결국은 경험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며 베테랑인 자신에게 승산이 있음을 시사했다.